[] [법조계 신간 엿보기] “언론과 건강하게 소통하기”… 도진수 변호사, ‘실전 언론대응법’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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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6-05-1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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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중재·공보 모두 경험… “명확하고 실용적인 지침서”
대한변협회장, 기자 등도 추천… “현장에서 통하는 방식”

서울지방변호사회와 대한변호사협회에서 공보이사를 지낸 도진수(변호사시험 7회) 법무법인 진수 대표변호사가 ‘실전 언론대응법(박영사 펴냄)’을 최근 출간했다. 도진수 변호사는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과 동 위원회 산하 계간지 ‘언론중재’ 편집위원회 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 책은 언론중재와 공보 업무를 모두 경험한 도진수 변호사가 쓴 체계적인 공보 지침서다. 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어떤 기본기를 갖춰야 하는지부터 보도자료는 어떤 구조로 작성해야 하는지, 오보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등 그가 겪었던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 특히 기자를 상대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과 소속 기관장 중개 비법까지 풀어냈다.
기사를 둘러싼 분쟁에 대해서도 다뤘다. 실제로 언론중재위원회 조정과 중재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조정과 중재·소송 사이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지, 정정보도·반론보도·후속보도의 성격과 요건은 무엇인지, 언론 분쟁에서 이기는 전략 등 공보·홍보 담당자뿐 아니라 변호사와 언론 종사자들에게도 유용한 내용을 상세히 서술했다.
김정욱 대한변협회장은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은 막연히 기자와 친해지는 법을 말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공보 담당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공적 예의와 법적 기준을 엄격하게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또 “특히 실무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위기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전략은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라며 “언론중재위원회 절차에 대한 설명도 여타의 지침서보다 실용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보 담당자의 숙명은 조직 안에서는 비판적 조언자가 되고, 조직 밖에서는 기관의 명예를 지키는 ‘양면의 대리인’이 되는 것”이라며 “이 책은 그 고독하고도 무거운 책임을 짊어진 이들에게 가장 명확한 길을 안내해줄 것”이라고 했다.
조순열 서울지방변회장도 이 책에 대해 “현장에서 숱한 위기를 돌파하고, 법조계 최고의 야전사령관이자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으로서 수많은 분쟁의 민낯을 마주한 저자만이 쓸 수 있는 ‘냉혹한 현실 타개책’”이라며 “냉혹한 언론 환경 속에서 가장 치밀하고 전략적으로 조직을 지켜낼 최고의 생존 지침서”라고 추천했다.
현직 기자들의 추천사도 실렸다. 유원모 동아일보 법조팀장은 “이 책은 단순히 법조인을 위한 언론 대응 매뉴얼이 아니라, 기자인 제가 읽어도 ‘그래, 이게 바로 현장에서 통하는 방식이다’라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양측 모두의 현실을 정확히 포착한 보기 드문 저작”이라며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언론을 ‘관리해야 할 위험 요소’가 아니라 ‘함께 진실을 추구하는 동반자’로 바라본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전 언론대응법’은 법조계를 위한 책이지만, 언론계에도 반드시 필요한 책”이라며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되 치열하게 묻고 답하는 과정, 그 속에서 우리 사회의 진실이 한 뼘 더 드러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성주원 이데일리 전 법조팀장도 “이 책은 추상적인 원칙이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해법을 제시한다”고 했다.
△ 도진수 변호사
저자인 도진수 변호사는 “철학을 전공했던 저는 한때 기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결국 변호사가 됐지만 언론과 인연은 끈질기게 이어졌다”며 “가장 친한 친구는 기자고, 맡았던 사건이 전례 없는 판결이라 보도되기도 했으며 칼럼과 인터뷰도 진행하게 되는 등 기자와 변호사로서의 인연이 꾸준히 쌓여갔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기사가 만들어지기까지 정말 여러 사람이 노력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비록 특출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늘 공보에 진심이었던 공보이사가 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책은 단지 언론을 이기는 법이 아니라 언론과 어떻게 건강하게 소통할 것인가에 대한 기록”이라며 “공공기관·기업 홍보 담당자에게는 언론 대응 지침서로, 피해 당사자와 변호사·언론인에게는 실질적 구제와 실무에 도움이 되는 참고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전 언론대응법’은 교보문고에서 예약 판매 중이다. 정식 출간일은 다음달 10일이다.
/임혜령 기자
출처 : 법조신문(https://news.koreanbar.or.kr)